놓치면 손해보는 납세자 혜택
놓치면 손해보는 납세자...

소득이 있다면 누구나 내야 하는 세금,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버는 것에만 집중하다 정작 내 주머니에서 슬금슬금 돈이 새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한민국 납세자 중 단 0.1%만 알고 있다는 세금포인트 제도부터 재벌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할 납부까지, 똑똑한 납세자라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다양한 세금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1 세금 내면 저절로 쌓이는 ‘세금포인트’​

국세청에서는 성실한 납세자를 위해 세금을 납부할 때 마다 세금포인트를 자동 부여하고 있습니다.

자진해서 납부한 경우 세금 10만 원당 1포인트씩, 고지서를 받아 납부한 경우에는 10만 원당 0.3포인트씩 적립되는데요.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만 쌓여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세금포인트가 궁금하다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그동안 적립된 세금포인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 5% 추가 할인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은 홈택스 홈페이지나 손택스 앱에서 로그인을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납세자 전용 쇼핑몰입니다. 이곳에서 생활, 식품, 주방, 가전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세금포인트 1P 당 5%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 무료 이용
세금포인트 5P를 사용하면 인천국제공항 모범납세자 비즈니스센터의 휴식 시설과 민원 서비스를 동반자와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세금포인트 사용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납세자 세법교실 우선 수강 기회
세금포인트 3P를 사용하면 국세청의 ‘납세자 세법교실’ 교육 과정을 우선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홈택스나 손택스의 ‘세금포인트 혜택' 화면에서 우선수강권을 받고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납세유예 신청 시 담보로 사용하기
세금포인트가 있으면 납기일 연장 신청을 할 때 담보를 면제해줍니다. 담보 면제 금액은 세금포인트 x 10만 원으로 계산하면 되는데요. 세금포인트 100P가 있으면 1000만 원의 세금을 나중에 낼 수 있다는 뜻으로 1년에 최대 5억 원까지 담보 면제를 받고, 최장 9개월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소액 체납 시 처분유예 신청
1000만 원 이하 소액체납자라면 일시적으로 압류재산 매각을 미뤄주는 체납처분 유예를 적용
받을 수 있어요. 유예 신청금액은 보유 세금포인트 x 10만 원으로 계산해 최대 100P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2 내 세금 되돌려 받는 경정청구 (feat. 환급가산금, 미수령환급금)​

혹시 실수로 세금을 더 냈거나 연말정산 공제 서류를 빠트린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면 홈택스에서 경정청구를 신청하세요.

경정청구 기한은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이 끝난 날로부터 5년 이내인데요. 납세자가 예측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사유가 나중에 발생한 경우에는 5년이 지났더라도 예외적으로 경정청구를 인정해줍니다. 경정청구 심사 후 환급액이 있다면 신청해둔 계좌로 2개월 이내에 입금됩니다.

이때 세금을 잘못 낸 날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에 대한 이자인 환급가산금도 함께 돌려받을 수 있어요.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바탕으로 세금 납부일의 다음날부터 환급일까지의 기간을 적용해 계산됩니다.

나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세금을 되찾고 싶다면 홈택스에서 ‘국세환급금 찾기'를 클릭해보세요. 미수령환급금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면 계좌 등록 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3 세금도 카드 무이자 할부가 된다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고 당황스러웠던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이럴 때는 신용카드 할부 서비스를 활용해 나눠서 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득세, 법인세,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모든 국세는 카드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카드 납부를 원할 때는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카드로택스 홈페이지(www.cardrotax.kr)에서 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면 됩니다. 지방세도 이택스나 위택스 사이트를 통해 납부가 가능합니다. 단, 국세를 낼 때는 0.8%의 대행 수수료가 발생하니 참고해주세요. 예를 들어 소득세 1000만 원을 납부하는 경우 8만 원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때, 신용카드로 납부한 세금은 취소가 안 되니 신중하게 결제해주세요. 실수로 세금을 잘못 냈다면 경정청구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 정보는 매달 카드로택스 공지사항 게시판에 업데이트 되니 납부 전 꼭 확인해보세요! 또한,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해 세액에서 포인트를 차감한 후 남은 금액만 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4 납세 부담 줄이는 분할납부 & 연부연납

증여세와 같이 만만치 않은 금액을 내야할 때는 ‘분할납부’ 또는 ‘연부연납’ 제도를 이용해보세요. 세금의 일부를 납부기한이 지난 후에도 나눠서 낼 수 있도록 연장해주는 제도입니다.

① 양도소득세 & 상속·증여세
납부세액이 1000만 원을 넘으면 납부기한이 경과한 후 두 달에 걸쳐 나눠 낼 수 있습니다. 상속·증여세의 경우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토지, 주식과 같은 담보가 필요하고, 담보 가액은 세금의 1.2배 이상이어야 합니다.

②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세액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납부기한이 경과한 날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나눠 낼 수 있습니다. 납부 기한 내에 홈텍스 또는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③ 재산세
재산세가 250만 원을 초과하면 납부기한이 경과한 날부터 2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고지 당월 16일부터 25일까지 위택스에서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금 혜택에 대해 알아본 시간, 어떠셨나요? 세금을 냈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그동안 몰라서 놓쳤던 다양한 혜택들. 납세자가 스스로 챙겨야 찾을 수 있는 권리인만큼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체크하고 실속 있게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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