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셋집을 위한 목표금액으로 5,000만 원 괜찮을까요?
첫 전셋집을 위한 목표...

여주

고민러


안녕하세요. 저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여주라고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며 글쓰기, 운동 등을 배우고 있어요. 주거는 언니와 함께 합정동의 작은 빌라에 전세로 살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주거와 생활 문제를 주로 해결해왔지만, 이제는 완전한 독립을 꿈꾸며 금융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 중인 상태입니다.

저는 서핑, 필라테스, 달리기와 같이 운동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데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앞으로 5년 안에 요가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차려 운영하고 싶어요. 한편으로는 본업에서도 하고 싶은 일이 많아, 마케팅과 브랜드 관련한 에디터로 일하며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은 여유로운 지방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프리랜서 일도 겸하는 삶입니다.

기본정보

연령 28세

직업 브랜드 에이전시 · 컨설턴트 · 1년 차 · 사원

세전연봉 4000만 원

주거형태 전세

보유한 금융상품 예적금, 체크카드


금융상품/재테크 세부정보

예적금
— 하나은행 더적금 (월 30만/1년, 내년 2월 만기)
— 우리은행 위비짠테크적금 (월 50만/1년, 내년 4월 만기)
— 주택청약종합저축 (월 10만)

카드
— 신한 Deep Dream 체크카드 (월급통장 연계/주 생활비 체크카드)
— 하나 VIVA G 체크카드 (잘 안씀)
— 우리 카드의 정석 포인트 체크 (잘 안씀)

한 달 생활비 내역

고정 지출 비용 : 32만원
— 주거: 월세 20만원
— 교통: 지하철 정기권 5만 5천원
— 통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6만 5천원

변동 지출 비용 : 97만원
— 식비: 65만원
— 문화 생활 및 여가: 15만원
— 자기계발비용: 15만원
— 구독 서비스 이용: 2만원

= 한 달 생활비 : 129만원

반갑습니다. 여주님!
여주님의 금융 고민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조언을 드리게 된 라이프플래너 주훈입니다. 여주님의 자기소개를 들여다보니 뵙진 못했지만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사람으로 선명히 그려집니다. 금융에 대한 올바른 계획과 실행이 더해진다면 여주님이 원하는 삶이 조금 더 선명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훈 상담러

Q1. 첫 전셋집을 구하기 위한 목표 5000만 원, 괜찮을까요?

지금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언니와 함께 전셋집에 살고 있어요. 언니가 곧 결혼을 할 예정이라 저도 30살쯤에는 제 전셋집을 구하고 싶습니다. 연봉 4,000만 원과 사이드잡으로 30살 9월까지 2년간 5,000만 원을 모으고 (현재 잔고 400만 원 정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전셋집 겸 작업실을 구하려고 합니다. 저의 목표 ‘2년간 5,000만 원’이 적절할까요? 적절한 수입 대비 지출/저축 비율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요!

A1. 저축은 약간 버거울 정도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 2년간 5,000만 원을 만들기로 한 목표 설정에 대해 달성 여부를 떠나서 칭찬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2년 후 전셋집의 지리적 위치나 컨디션에 따라 필요 전세자금이 다를 수 있겠지만 뚜렷한 목표금액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000만 원을 모아 본 사람은 1,000만 원을 모아 본 사람보다 더 넓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회의 폭이 더 확장되거든요.

 

2년 후 5,000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역산하면 1년에 2,500만 원 매월 약 208만 원을 저축하면 됩니다. 현재 통장에 400만 원 잔고가 있고 은행권 적금으로 80만 원을 넣고 있으니, 매월 110만 원을 추가하여 총 190만 원의 적금 상품을 가입하면 2년 후 5,000만 원을 충분히 만드실 수 있습니다.

 

세전 연봉이 4,000만 원이면 월 실수령액은 약 290만 원입니다.  한 달 생활비가 약 130만 원 정도 되시니 저축 가능 금액은 최대 160만 원 정도가 되겠네요. 생활비를 줄이진 마세요. 여주님의 현재의 삶도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사이드 잡을 통한 수입이 있으니 조금 타이트하지만 월 190 정도의 저축은 하실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저축은 급여 대비 얼마를 해야 한다’는 공식이 있는 건 아닙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겠죠. 그런데 이거는 꼭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축은 약간 버거울 정도로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충분히 이 정도는 납입할 수 있어.’ 이런 느낌이 아닌 ‘조금 타이트하겠는데…그래도 일단 한번 해보자!’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여유 있게 시작하면서 나중에 서서히 늘리겠다는 생각은 그냥 생각으로만 끝날 수 있습니다. 조금 타이트하더라도 막상 하다 보면 돈이 모이는 보람과 쾌감을 느낄 수 있고, 불필요한 지출은 자연스레 줄일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여주님은 2년 후 5,000만 원이 아닌 그 이상도 충분히 모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Q2. 목돈을 모으는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적금으로만 돈을 모으고 있어요. 펀드, 주식 등에 도전해보고자 재무 설계도 받아 보았지만 이해가 어렵고 돈을 잃을까 두려워 우선은 월 80만 원 정도의 적금으로 저축을 하고 있는데, 사회초년생이 도전해 볼 만한 목돈 모으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처럼 예/적금으로 차근차근 모으는 것이 답일까요?

A2. 예적금으로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셔도 충분합니다.

재테크라는 단어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공부, 주식 및 펀드에 대해 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본인의 자산을 늘리기 위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저도 20대 초반부터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기에 더욱 여주님의 고민에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여주님, 혹시 주변에 재테크를 통해 큰 부(富)를 이루신 분이 계신가요?

저는 올해 40대 초반입니다. 경제적으로 항상 부족한 유년시절을 보냈기에 금융과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돈에 대해 욕심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해서 주식 투자를 했고 펀드도 여러 개 가입했었습니다. 제가 매수한 종목이 하루아침에 상장 폐지된 적도 있었고 한 달 만에 수익률이 150% 이상 난 종목도 있었죠.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제 삶의 가장 큰 자산은 주식과 펀드, 그리고 부동산이 아닙니다. 바로 라이프플래너라는 직업이 제게 가장 큰 자산을 이루게 해주었습니다.

 

여주님 주변에 부를 이루신 분들을 살펴보면, 본인의 직업적 성공을 통해 부를 이루신 분들이 절대적으로 많을 겁니다. 재테크를 잘 해서 금전적 이익을 봤더라도 내 직업을 소홀히 한다면 장기적으로 여주님께 마이너스가 되겠죠?

 

재테크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률은 보증이 되지 않지만, 여주님의 직업적 몸값은 항상 보증이 되잖아요. 즉, 목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효율성을 너무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적금으로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셔도 충분합니다.

 

사회초년생인 여주님께서 직업적인 성공을 위해 본인의 커리어와 몸값을 높이는데 더 신경을 쓰신다면 어떤 재테크보다 더 확실하고 값진 재테크가 될 것입니다. 제가 그래왔던 것처럼요.

Q3. 사회초년생의 금융 공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부동산, 주식, 펀드 등 다양하게 공부하고, 제 돈을 제가 스스로 굴리며 돈을 모아가고 싶은데..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요. 금융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공부를 시작한다면 어떤 공부부터 시작해야 현실적인 재정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A3. 직접 경험해봐야 어떤 투자방법이 내게 맞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금융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 정보가 넘치기까지 하죠. 그러다 보니 잘못된 정보와 편향된 시각으로 투자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금융에 대해 공부를 하기 위함이라면, 재테크 책을 구입하여 공부를 하는 방법, 유튜브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 재무설계사를 만나서 상담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 등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공부 방법으로, 내가 직접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경험으로 지식을 쌓길 권해드립니다누군가의 조언은 참고만 할 뿐. 여주님이 직접 경험해 보셔야 어떤 투자방법이 내게 맞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다 해보세요! 여건이 되면 주식도 펀드도 부동산도 다 투자해 보시고, 직접 경험해 보셔야 합니다. 내 자산의 일부가 주식시장에 들어가 있으면 코스피와 코스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되고, 부동산에 들어가 있으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될 겁니다.

 

여주님께서 정말 금융 공부를 하고 싶으시면 오늘 당장 금 통장과 외화 통장을 개설하시고, 증권 계좌도 개설하셔서 여주님의 돈을 일부 넣어 보세요. 그럼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레 하게 될 겁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니까요.

오늘의 상담러 · 주훈 님

현) Prudential Executive Life Planner

‘부’(富)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금융 멘토.
20년간 다양한 투자 경험과 시행착오를 토대로 수 많은 고객들의 금융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장자산뿐 아니라 현실적인 투자 컨설팅을 해드립니다.

- 한국투자증권 투자상담사
- 한국MDRT협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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